검색결과1,078건
연예일반

“시즈니의 멋진 꿈 되겠다”…NCT 드림,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성료

그룹 NCT 드림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NCT 드림은 지난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엔시티 드림 월드 투어 <더 드림 쇼 3 : 드림 이스케이프>’(2024 NCT DREAM WORLD TOUR )를 개최했다. NCT 드림 새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 3회 모두 전석 매진 됐으며, 총 6만 관객을 동원했다. NCT 드림은 ‘드림 이스케이프’란 공연 타이틀에 걸맞게 희망과 악몽을 오가는 꿈의 양면성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총 29곡의 스테이지에 녹였다. ‘Smoothie’, ‘BOX’, ‘UNKNOWN’, ‘숨’(Breathing) 등 3월 발표한 새 앨범 수록곡 무대부터 ‘ISTJ’, ‘Candy’, ‘We Go Up’, ‘GO’ 등 폭넓은 장르의 곡들을 완벽히 소화하며 ‘퍼포먼스 끝판왕’의 면모를 증명했다.이어 웅장한 밴드 편곡과 군무로 벅찬 감동을 자아낸 ‘Broken Melodies’와 ‘Hello Future’, 고난도 비보잉 퍼포먼스가 압권인 ‘Skateboard’로 열기를 뜨겁게 달군 이들은 청량한 매력의 ‘고래’(Dive Into You), ‘파랑’(Blue Wave), ‘ANL’과 감성적인 분위기의 ‘Like We Just Met’으로 마무리한 앙코르 섹션까지, 3시간 동안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로 고척돔을 화려하게 물들였다.이번 콘서트는 NCT 드림의 음악 서사를 따라 세트 리스트, 무대 연출, VCR 등 모든 요소도 유기적으로 연결됐다. NCT 공식 팬라이트를 형상화한 가로 15m, 세로 15m 대형 정육면체 LED 큐브 무대, 본무대와 돌출 무대를 잇는 7자 모양의 돌출 로드 등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린 것. 마지막 곡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선택한 향을 분사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3일간 객석을 빼곡하게 채운 시즈니(팬클럽)는 공연 내내 폭발적인 함성을 쏟아내고, 전곡을 떼창으로 따라 부르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특히 공연 마지막 날에는 ‘7드림 영원하세요’ 문구의 카드 섹션과 ‘처음 만났던 그때 그대로’, ‘시즈니도 영원할게요’ 글귀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로 멤버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멤버들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이 시즈니다. 이제 저희가 시즈니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해 주고 여러분의 멋진 꿈이 되고 싶다. 3일 동안 시즈니가 가장 멋지게 빛났다. 월드투어 멋지게 마치고 다시 이 자리로 돌아오겠다”며 벅찬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한편 NCT드림은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를 순회하는 2024년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11월 29일~12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전망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5 11:12
연예일반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라 가능했던 첫 팬콘 ‘헬로, 아스테룸!’ [IS리뷰]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PLAVE)의 팬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지난 13, 1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플레이브의 첫 번째 팬콘서트 ‘헬로, 아스테룸!’(Hello, Asterum!)이 개최됐다. 다채로운 선곡과 더불어 멤버들의 솔로 무대, 다양한 특수효과 등 풍성한 공연으로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의상 교체 시간이 필요 없어이번 플레이브의 팬콘서트는 ‘버추얼 아이돌’ 무대 연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플레이브는 ‘버추얼 아이돌’이기 때문에 멤버들이 의상을 교체할 시간이 필요 없다. 현실 아이돌은 VCR을 의상 교체 시간으로 활용한다. 버추얼 아이돌과 다르게 의상 교체를 위한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플레이브는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특성을 활용해 곡마다 의상을 계속 바꿨다. 멤버들은 오프닝 무대 ‘기다릴게’, ‘아이 저스트 럽 야(I Just Love Ya)’, ‘왜요 왜요 왜?’, ‘버추얼 아이돌’ 등 4곡에서 모두 다른 의상을 입었다. 의상에 맞추어 분위기가 비슷한 곡을 묶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무대 연출가가 세트리스트를 구성할 때 다채롭게 연출할 수 있다.일반 아이돌의 경우 같은 공연이 2회 이상 개최되는 경우 공연 내내 같은 VCR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공연을 여러 번 보는 팬들은 같은 VCR을 여러 번 봐야 한다. 팬들에게 VCR은 화장실에 갈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플레이브는 이번 팬콘서트에서 VCR 영상 활용을 최소화하여 관객들의 지루함을 줄였다. #무대 소품‧장치도 무한하게플레이브는 ‘버추얼 아이돌’이기에 실제 아이돌이 콘서트에서 주로 활용하는 장치인 돌출 무대가 없다. 돌출이 없는 무대가 주는 단점을 화려한 무대 소품과 장치를 통해 플레이브만의 방식으로 해결했다.이날 공연에서 플레이브 멤버 은호는 무대가 시작하자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했다. 은호가 헬멧을 벗자 오토바이가 즉시 사라진다. 은호의 솔로곡이 끝나고 오토바이를 치울 필요 없이 은호와 밤비와 함께하는 유닛 무대인 ‘Next Level’가 바로 시작된다. 플레이브의 메인 댄서 하민은 솔로곡 ‘더 서치’(The Search)에서 태권도를 결합한 안무를 보여줬다. 그는 올라가는 리프트 위에서 노래와 랩을 선보이다가 텀블링을 하며 본무대 위로 뛰어내리는 블록버스터 액션을 보여줘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플레이브의 무대 위에서는 소품도, 장치에도 한계가 없다.#현실 아이돌처럼 공연 중 쌍방 소통도 가능플레이브는 관객들과 쌍방향 소통을 하며 콘서트를 즐겼다. 콘서트 중간 토크 때 멤버들이 무대 위, 아래로 가서 “소리 질러”라고 소리치며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한다거나 플레이브의 팬 플리(PLLI)가 외치는 “잠깐 기다리면 돌아오겠지”를 듣고 나와 앵콜 무대를 진행하는 등 현실 아이돌이 하는 콘서트 구성을 그대로 진행했다.현실 아이돌들이 콘서트 마지막 소감을 말하고 팬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것 또한 기술적으로 구현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앵콜 후 한 번 더 나오는 ‘앵앵콜’ 무대도 진행했다. 플레이브 멤버들은 “더는 힘들다. 아쉽겠지만 다음 콘서트로 빨리 돌아오겠다”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팬들의 슬로건 이벤트와 플레이브 멤버들의 손 편지 영상은 콘서트에 감동을 더했다.과연 ‘버추얼 아이돌’의 확장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버추얼 아이돌’의 공연이 앞으로 얼마나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버추얼 아이돌’이라서 가능한 플레이브의 무궁무진한 활약 또한 기대해 본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15 12:03
연예일반

리사, 소니뮤직 산하 RCA레코드 파트너십 체결 [공식]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11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에 따르면 리사 및 그가 설립한 소속사 라우드 컴퍼니가 미국 소니뮤직 산하의 RCA 레코드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RCA 레코드와 함께 새로운 솔로 앨범 발매를 준비할 예정인 리사는 “RCA 가족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제 솔로 커리어에서 더 큰 움직임을 만들어낼 최고의 팀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가 준비해온 모든 것들을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RCA 레코드의 회장 겸 CEO인 피터 에지와 COO인 존 플렉켄스타인 또한 “리사 및 라우드 컴퍼니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리사는 다차원적 재능을 가진 부정할 수 없는 글로벌 스타다. 리사와 라우드 컴퍼니를 RCA 레코드 가족으로 맞이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기쁨”이라고 덧붙였다.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리사는 A$AP Rocky, Becky G, Doja Cat, Foo Fighters, Justin Timberlake, KAYTRANADA, Latto, Mark Ronson, P!NK, Steve Lacy, SZA, Tems, Tate McRae, Victoria Monet, WizKid 등 전 세계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리사는 레이블의 일원으로서 글로벌한 영향력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리사는 전 세계에서 반향을 일으킨 블랙핑크의 멤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초에는 라우드 컴퍼니를 설립하고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그만의 다채로운 비전을 선보일 것을 예고한 만큼, RCA 레코드와의 파트너십 발표 역시 아티스트이자 기업가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블랙핑크 활동 외에도 리사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글로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1년 ‘Lalisa(라리사)’로 국내에서 발매 첫 주 만에 약 75만 장을 판매한 첫 여자 아티스트로 발돋움하는가 하면, ‘Lalisa’와 ‘Money(머니)’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TOP 10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Money’는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싱글 차트에서 K팝 솔로 여자 아티스트로는 가장 오랫동안 차트에 머문 기록도 지니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리사는 2023년 K팝 아티스트로서는 1억 2백만 명 이상으로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고,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와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최초로 K팝 솔로를 수상하며 기네스 세계 기록을 깨기도 했다. 음악 외에도 리사는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 시즌 3에 출연을 확정, 본격적인 스크린 데뷔에도 돌입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1 08:53
메이저리그

140.2㎞/h 싱커에 맞고 손목 골절, '예상보다 더 광범위한 손상'

투구에 맞아 손목이 골절된 조시 영(26·텍사스 레인저스)의 상태가 예상보다 더 좋지 않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은 영의 손목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지만, 수술실에 들어갔을 때 영의 손목이 예상보다 더 광범위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영은 지난 2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8-3으로 앞선 9회 1사 만루에서 체크 스윙을 하다가 투구에 손목을 직격당한 것. 87.1마일(140.2㎞/h) 싱커에 맞은 뒤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곧바로 대타 조시 스미스와 교체됐다. 브루스 보치 텍사스 감독은 경기 뒤 "영의 손목이 골절됐다"며 "정말 끔찍한 기분(I just feel horrible)"이라고 말했다. MLB닷컴은 '영 단장에 따르면 엑스레이 촬영 초기에는 약 6주의 회복 기간이 예상됐지만 수술 후 8~10주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을 부상자 명단에 올린 텍사스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유망주 저스틴 포스큐를 콜업했다.201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에 지명된 영은 2022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122경기에서 홈런 23개를 때려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올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4경기 타율 0.412(17타수 7안타)로 맹활약했다. 출루율(0.474)과 장타율(0.941)을 합한 OPS가 1.415에 이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04 09:35
골프일반

올데이골프그룹, '1만원의 행복' 식사 메뉴 호평

올데이골프그룹이 골프장 식음문화에 대한 통념을 깨고 ‘Just 1만원의 행복+a’ 식사 메뉴를 선봬 호평 받고 있다.충주 임페리얼레이크CC와 로얄포레, 올데이, 그리고 옥스필드CC 등 4개 골프장을 운영하는 올데이골프그룹은 3일 ‘행복한 동행-행복한 가격 추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중에 ‘Just 1만원의 행복+a’ 식사 메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올데이골프그룹은 지난해부터 계열사 골프장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해오다가 올해 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고객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단품 메뉴는 계절에 맞게 메인 식사와 4찬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a’는 계란후라이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한시적인 반짝 이벤트가 아니다. 슬로건처럼 주중에는 시즌 내내 ‘행복한 동행’을 이어간다. 주말 단품 메뉴의 가격(1만3000원) 또한 합리적이다. 메인 식사와 함께 계란후라이를 서비스하기 때문이다. 고객이 자신의 기호 맞게 다른 메뉴를 선택하는 것은 자유다. 올데이골프그룹의 골프장 조리장의 평균 조리 경력은 25~30년이다. 단순히 가격을 낮춘 것이 아니다. 4개 골프장이 동일한 레시피를 전제로 ▲갓 지은 밥(+계란후라이) ▲맛있는 김치 ▲정직한 식재료 ▲건강한 음식 ▲정갈한 맛의 ‘집 밥’ 등 5대 원칙을 준수해 식사를 내놓는다.국내 골프장에서 판매하는 식사류 중 맛 좋고 퀄리티 높은 ‘딱 1만원의 밥상’은 올데이골프그룹이 처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뿐만 아니라 골퍼들 사이에서는 ‘골프소비자의 음식 선택권을 확대했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사실 그 동안 국내 골프장은 음식 가격과 관련해서 “선택의 폭이 너무 제한적이다”는 소비자 불평에서 자유롭지 못했다.올데이골프그룹의 전략기획부문장을 맡고 있는 서향기 대표는 “우선 4개 계열사 골프장의 식음부문을 통합해 기존의 오래된 여러 관행을 깼다”며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선택권’과 ‘만족도’라는 두 가지 키워드에 집중함으로써 행복하고 합리적인 가격 추구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올데이골프그룹의 골프장에서는 ‘Just 1만원의 행복+a’ 식사 메뉴 외에도 골퍼의 입맛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은경 기자 2024.04.03 09:15
연예일반

“네가 뭐라든지 Just move”…혜리, ‘슈가코트’ BGM에 의미심장 해석

가수 겸 배우 혜리가 SNS BGM에 대해 의미심장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혜리느 2일 개인 SNS에 “성수동 나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혜리는 브라톱과 로우라이즈를 매치한 올 블랙 스포티 패션에 머리를 높게 묶어 말아올려 힙한 매력을 발산했다. 당당한 분위기 외에도 눈길을 끄는 건 해당 게시물의 배경음악이다. 혜리가 선택한 BGM은 키스오브라이프 멤버 나띠의 솔로곡 ‘슈가코트’다. 곡의 가사에는 “멋대로 판단한 내 모습이 전부일 리 없잖니”, “Sugarcoat 따윈 벗어던진 날 네가 뭐라든지 Just move 내 맘대로”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혜리는 전 남자친구인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렸다가 홍역을 치렀다. 혜리의 글 이후 류준열과 한소희가 이른바 ‘환승 열애’ 논란에 휩싸였고, 논란이 커지자 혜리는 자신의 글로 인해 상처 입은 이(한소희)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현재 혜리는 영화 ‘열대야’ 촬영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2 22:20
메이저리그

장타율 0.941인데, 손목에 투구 맞고 '골절…"정말 끔찍한 기분"

텍사스 레인저스에 악재가 발생했다.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던 조시 영(26)이 부상으로 이탈한다.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 원정 경기에 5번 타자·3루수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맹타로 9-3 대승을 이끌었다. 영의 시즌 타율은 0.412(17타수 7안타). 출루율(0.474)과 장타율(0.941)을 합한 OPS를 1.415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 없었다.영은 2일 경기 8-3으로 앞선 9회 1사 만루에서 체크 스윙을 하다가 투구에 손목을 직격당했다. 87.1마일(140.2㎞/h) 싱커에 맞은 뒤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곧바로 대타 조시 스미스와 교체됐다. 브루스 보치 텍사스 감독은 "영의 손목이 골절됐다"며 "정말 끔찍한 기분(I just feel horrible)"이라고 말했다. 영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에 지명된 유망주 출신이다. 입단 계약금만 440만 달러(60억원)를 받았다. 2022년 큰 기대 속에 빅리그 데뷔했는데 항상 부상이 문제였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금까지 영의 커리어를 늦춘 건 부상뿐이었다. 지난해 홈런 23개(122경기, 515타석)를 기록했지만, 왼 엄지 골절로 6주가량 부상자명단에 올랐다'며 '영은 지난 4번의 스프링캠프 중 3번을 부상으로 시작했다. 올해도 왼 종아리 부상으로 캑터스리그(시범경기) 마지막 주까지 출전하지 못했다'고 조명했다.2021년 왼발 피로골절, 2022년에는 캠프 중 역기를 들다가 어깨 관절순이 찢어지기도 했다. 개막 후 중심 타자로 자리잡는 듯 했으나 이번에도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골절이라면 정확한 복귀 시점을 예상하기 어렵다. 보치 감독은 "영은 돌아올 거다. 잠깐 이야기를 나눴는데 너무 많은 일을 겪었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곧 돌아올 거"라고 격려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02 12:39
해외연예

브루노 마스 충격적 근황…“도박에 빠져 660억 원 빚져”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도박에 빠져 수백억의 빚을 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스네이션’은 한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브루노 마스가 도박으로 인해 MGM 그랜드 카지노 측에 5000만 달러(한화 약 667억 원)의 빚을 졌다”고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MGM은 사실상 브루노 마스를 소유하고 있다”며 “그는 카지노와의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연간 9000만 달러(한화 약 1200억 원)를 벌지만 세금을 납부한 후 빚을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브루노 마스는 MGM과 2016년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브루노 마스는 매년 MGM 리조트에서 여러 차례 공연을 진행해 왔는데 리조트를 방문할 때마다 카지노에 들러 도박을 즐기다 막대한 빚을 졌다고 매체는 전했다.MGM 리조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브루노 마스의 공연 관람권을 포함한 숙박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옵션 구성에 따라 달라지며 2인·2박 기준 1078~4778달러의 금액대로 책정돼 있다.관련해 브루노 마스와 MGM 측은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매체는 “양측에 입장을 요청했으나 답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한편 브루노 마스는 ‘메리유’(Marry You), ‘저스트 더 웨이 유 알’(Just the Way You Are), ‘업 타운 펑크’(Uptown Funk)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팝스타다.지난해 6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브루노 마스의 내한 콘서트에는 방탄소년단 RM을 비롯해 빅뱅 지드래곤, 배우 송혜교, 이수혁 등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8 19:35
영화

#발가벗은 존 시나 #드레스 뜯어진 엠마 스톤 #故이선균 추모 등 ‘96회 오스카’의 순간들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스타들의 재치 있는 입담과 잘 짜인 재미있는 순간들에 힘입어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11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는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화 ‘오펜하이머’가 작품상, 감독상 등 7관왕에 오르며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갔고 엠마 스톤 주연의 ‘가여운 것들’도 여우주연상과 미술 부문을 싹쓸이하며 4관왕에 올랐다. ◇엠마 스톤&존 시나 ‘의상이 문제야’특히 엠마 스톤은 드레스 이슈로 주목을 크게 받았다. 엠마 스톤은 여우주연상으로 호명돼 무대에 오르자마자 “내 드레스가 뜯어졌다”며 뒤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켄(라이언 고슬링) 공연 볼 때 너무 신났던 것 같다. 그때가 맞다”고 털어놨다. 앞서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바비’의 OST인 ‘아임 저스트 켄’으로 무대를 꾸미다 마이크를 객석에 있는 엠마 스톤에게 넘겼고, 엠마 스톤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화답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를 함께 촬영한 사이다. 존 시나는 발가벗은 채 무대로 등장해 의상상을 발표해 큰 웃음을 안겼다. 197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데이비드 니멘이라는 남성이 수상자 호명 때 발가벗고 무대에 난입했던 일이 있는데 이 사건이 발생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 존 시나가 이를 패러디했다.호스트 지미 키멜은 이 일을 소개하며 “만약 오늘 무대에서도 홀딱 벗은 남성이 가로지른다면 어떻겠느냐”며 존 시나를 소개했다. 존 시나는 “마음이 바뀌었다. 하고 싶지 않다”며 버티다 어쩔 수 없이 나체로 무대에 등장했다. 수상자 호명 봉투로 중요부위만 가린 존 시나의 열정 퍼포먼스에 객석도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라이언 고슬링, 상 못 받으면 어때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한 라이언 고슬링. 하지만 자신이 불렀던 영화 ‘바비’의 OST ‘아임 저스트 켄’(I'm Just Ken)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뒤흔들며 한풀이를 제대로 했다. 앞서 라이언 고슬링은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무대가 결정된 이후 “아카데미에서 노래를 하는 건 내 오랜 꿈이기도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던 바.‘바비 핑크’ 슈트와 장갑으로 중무장한 채 객석에서 모습을 드러낸 라이언 고슬링. 옆에 앉은 ‘바비’의 주인공 마고 로비는 큰 웃음을 보였다.이후 라이언 고슬링은 무대에 올라 다른 댄서들과 함께 ‘아임 저스트 켄’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단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화려한 무대였다. 댄서들 사이 ‘바비’에서 또 다른 켄을 연기한 시무 리우도 눈에 띄었다. 댄스와 록을 넘나드는 화려한 무대를 꾸미던 라이언 고슬링은 객석으로 내려가 다른 배우들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등 특급 무대매너도 보여줬다. 이후 지미 키멜은 라이언 고슬링이 입었던 핑크색 팬츠를 무대로 들고와 경매에 붙이기도 했다. “1만 달러부터 시작하겠다”는 말에 브래들리 쿠퍼의 모친이 손을 번쩍 들었고, 이를 본 지미 키멜은 “브래들리 쿠퍼 어머님, 내가 그냥 집에 가져가겠다. 여성분들 죄송하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고(故) 이선균 잊지 않은 아카데미지난 한 해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그리는 ‘인 메모리엄’에서 고 이선균의 영상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라이언 오닐, 음악감독 류이치 사카모토, 안드레 브라우어, 매튜 페리 등의 얼굴이 지나간 가운데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던 배우 고 이선균이 화면에 띄워져 마음을 무겁게 했다. 지난달 진행된 제30회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에서도 추모 영상을 통해 고 이선균을 기린 바 있다.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1 12:17
영화

‘라라랜드’ 엠마 스톤과 즉흥 듀엣… ‘바비’ 라이언 고슬링, 핑크빛 축하무대[96th 아카데미]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역대급 축하무대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수놓았다.라이언 고슬링은 11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바비’의 OST인 ‘아임 저스트 켄’(I'm Just Ken)으로 무대를 꾸몄다. 관객석에 앉은 마고 로비의 옆에서 등장한 고슬링은 ‘바비 핑크’ 슈트와 장갑 등으로 중무장한 채 무대 위로 올랐다. 백댄서들 가운데는 ‘바비’에서 또 다른 켄을 연기한 시무 리우가 섞여 있어 시선을 강탈했다.댄스와 록을 넘나드는 화려한 무대를 꾸미던 라이언 고슬링은 객석으로 내려가 다른 배우들에게 마이크를 넘기기도 했다. 그는 특히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엠마 스톤에게 마이크를 줘 시선을 끌었다. 스톤은 신나는 표정으로 ‘아임 저스트 켄’을 따라부르며 호응했다.라이언 고슬링은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무대가 결정된 이후 “아카데미에서 노래를 하는 건 내 오랜 꿈이기도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슬링은 과거 인디 밴드를 결성해 활동한 이력도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는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라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1 10: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